목차
핵심 원칙: 가계부는 과거 지출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, 미래 소비를 계획하는 도구입니다. 수입에 맞춰 먼저 예산을 세우고 실행하세요.
1.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
대한민국 직장인 평균 저축률은 약 20% 내외입니다. 하지만 가계부를 작성하는 사람의 저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5~20%포인트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. 돈을 아끼는 첫 번째 단계는 돈이 어디로 가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.
가계부 작성자 중 지출 감소 경험 비율
가계부 효과가 눈에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
평균 불필요한 지출 절감률
가계부를 쓰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- -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
- - 충동 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
- - 목표 저축액에 더 빠르게 도달합니다
- - 재정적인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
- -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
2. 50/30/20 법칙
미국 상원의원 출신 엘리자베스 워런이 저서에서 소개한 예산 관리 기법입니다. 세후 소득(실수령액)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법으로, 가계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.
50% - 필수 지출
생활에 꼭 필요한 고정 비용
- - 주거비 (월세/대출 이자)
- - 공과금 (전기, 가스, 수도)
- - 교통비 (출퇴근)
- - 식비 (기본 생활)
- - 보험료
- - 통신비
30% - 원하는 것
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적 소비
- - 외식, 카페
- - 취미/여가
- - 쇼핑
- - 구독 서비스
- - 여행
- - 자기계발
20% - 저축/투자
미래를 위한 자산 형성
- - 비상금 적립
- - 적금/예금
- - 투자 (주식, 펀드)
- - 대출 원금 상환
- - 퇴직연금 추가납입
- - 목돈 마련
예시: 월 실수령액이 300만원이라면 필수 지출 150만원, 원하는 것 90만원, 저축/투자 60만원으로 배분합니다. 상황에 맞게 40/30/30 또는 60/20/20 등으로 조정해도 됩니다. 중요한 것은 비율을 정하고 지키는 것입니다.
3. 봉투 예산법 (Envelope Method)
각 지출 항목별로 봉투를 만들고 예산을 배분하는 클래식한 방법입니다. 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하면 소비의 '고통'을 직접 느끼기 때문에 지출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.
봉투 예산법 실천 방법
지출 카테고리 정하기
식비, 교통비, 여가비, 생활용품 등 주요 카테고리를 설정합니다.
각 봉투에 예산 배분
월급일에 각 봉투에 정해진 금액을 넣습니다. 예: 식비 40만원, 교통비 10만원 등.
봉투 안의 돈만 사용
해당 카테고리의 봉투가 비면 그 달은 더 이상 지출하지 않습니다.
남은 돈은 저축
월말에 봉투에 남은 돈이 있으면 저축 통장으로 이체합니다.
디지털 봉투법: 요즘은 실제 봉투 대신 은행 앱의 '저금통' 기능이나 카테고리별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디지털 봉투법도 인기입니다.
4. 제로 베이스 예산법 (Zero-Based Budgeting)
수입에서 모든 지출과 저축을 빼면 정확히 0원이 되도록 계획하는 방법입니다. 돈이 갈 곳을 100% 정해두기 때문에 '어디 갔는지 모르는 돈'이 사라집니다.
"수입 - 지출 - 저축 = 0원"
월 수입 300만원 예산 예시
5. 지출 추적하는 방법
예산을 세웠다면 이제 실제 지출을 추적해야 합니다.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,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.
수기 기록
- - 노트에 직접 기록하는 전통적 방법
- - 쓰는 행위 자체가 소비 인식에 도움
- - 번거롭지만 효과가 확실
- - 영수증 모으기와 병행 추천
엑셀/스프레드시트
- - 자동 합산, 차트 기능 활용
- -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움
- - 구글 시트로 어디서든 접근 가능
- - 수식으로 예산 대비 지출 자동 계산
가계부 앱 활용
- - 실시간 기록으로 누락 방지
- - 카테고리별 자동 분류
- - 차트와 통계 자동 생성
- - 알림으로 기록 습관 형성
자동 연동
- - 카드/은행 연동으로 자동 기록
- - 빠뜨리는 것 없이 완벽 관리
- - 최소한의 노력으로 운영 가능
- -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용
6. 가계부 항목 분류법
카테고리를 너무 세분화하면 기록이 번거롭고, 너무 뭉뚱그리면 분석이 어렵습니다. 아래와 같이 8~12개 정도의 카테고리를 추천합니다.
주거비
월세, 관리비, 대출이자
식비
장보기, 외식, 배달
교통비
대중교통, 주유, 택시
공과금
전기, 가스, 수도, 통신
여가/취미
문화, 운동, 구독서비스
쇼핑
의류, 생활용품, 가전
의료/건강
병원, 약국, 보험료
자기계발
교육, 도서, 강의
TIP: 처음에는 큰 카테고리로 시작하고, 3개월 후에 지출이 많은 항목을 세부 항목으로 쪼개면 좋습니다. 예를 들어 식비가 많다면 '장보기', '외식', '카페'로 나눠보세요.
7. 가계부 작성 시 흔한 실수
많은 사람들이 가계부를 시작했다가 1~2개월 만에 포기합니다. 다음과 같은 실수를 피하면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실수 1: 너무 완벽하게 기록하려 한다
1원 단위까지 맞추려 하면 금방 지칩니다. 100원, 1000원 단위로 반올림해도 충분합니다.
실수 2: 기록만 하고 분석하지 않는다
주 1회 또는 월 1회 반드시 지출 내역을 되돌아보세요. 기록의 가치는 분석에 있습니다.
실수 3: 비현실적인 예산을 세운다
처음부터 식비를 20만원으로 잡으면 실패합니다. 실제 지출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예산을 세우세요.
실수 4: 하루라도 빠지면 포기한다
이틀, 사흘 빠져도 괜찮습니다. 카드 내역으로 한꺼번에 기록하세요. 완벽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.
실수 5: 여유 예산을 두지 않는다
예상치 못한 지출은 반드시 발생합니다. 월 예산의 5~10%는 '기타/예비비'로 남겨두세요.
8. 가계부 습관 만들기
가계부는 하루 5분이면 충분합니다. 습관으로 만들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기록하게 됩니다.
21일 가계부 습관 형성 플랜
기록만 하기
예산 없이 순수하게 쓴 돈만 기록합니다. 소비 패턴을 먼저 파악하세요.
카테고리 분류하기
기록한 지출을 항목별로 분류하고, 예상보다 많이 쓴 부분을 확인합니다.
예산 세우기
2주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예산을 세웁니다. 50/30/20 법칙을 참고하세요.
9. 추천 도구 활용법
가계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을 소개합니다. 해외여행 시 팁 계산이 필요하다면 Tiply 앱을 활용해보세요.

Tiply - 팁 계산기
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식당에서 팁을 빠르게 계산해주는 앱입니다. 인원수별 나누기 기능도 있어 정산할 때 편리합니다. 여행 경비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.
Tiply 자세히 보기 →
Tab Counter - 멀티 카운터
일일 커피 소비 횟수, 외식 횟수 등을 카운터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. 소비 빈도를 눈으로 확인하면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.
Tab Counter 자세히 보기 →10. 월간 재정 점검 체크리스트
매달 말 또는 월초에 다음 항목들을 점검하세요. 꾸준한 점검이 가계부의 진짜 힘입니다.